캐릭터 기능을 위해 애니메이션을 위주로 보고 있었습니다.

파라곤 애셋... 무료에 퀄 좋은 애니메이션, 이펙트 들이 이미 구현 되었다고 하니 써보기로 결정했었습니다. 

일단 쓰려면 뭐가 있는지 알아야 하니 분석....

그 결과 사용 불가라는 판정을 내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첫번째로, 사람이 아니라 뭘 하든 이질적이었습니다.

사람형 캐릭터가 플레이 하는 것을 생각했는데 갑자기 외계인이 뿌슝빠슝하니까 기존의 기획을 부정하기 시작했습니다.

왠지 이게 아닌다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하는데 개발 과정이 아니라 에셋을 보고 느껴지니까 느낌 묘하더군요.

 

두번째로, 스킬이 컨셉과 잘 맞지 않았습니다. 6개 정도?는 기획한 바와 정확히 들어 맞는 경우가 있었으나, 그 외에는 그다지 컨셉에 맞지 않았습니다. 그렇기에 사용을 하기 위해서는 기획을 변경해야 하는 상황이었죠.

 

이런 이유로 원상복귀 했습니다.

 

지금은 기존의 애니메이션들을 하나로 묶을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많은 애니메이션 에셋들을 가지고 있는데 이들이 모두 다른 스켈레탈을 기반으로 움직여서 포기했었습니다.

하지만 retarget이란걸 찾아서 이걸 잘 써보면 애니메이션을 하나의 스켈레탈을 기반으로 움직이게 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작은 희망을 얻었습니다.

그리고 파라곤 에셋에서 스켈레탈의 일부분만 움직여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것과 같은 것을 보았는데 이를 이용하면 왠만한 애니메이션은 자급자족이 가능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잠깐 돌아간 길을 다시 돌아오고 또다시 먼 길을 떠나려나 착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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